SHINee「1 of 1」とても個人的なレビュー/샤이니 1 of 1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SHINee WORLD CONCERT V가 9월2~4일 3일에 걸쳐 서울에서 열렸다. (당연한듯이 전일 참석(웃음)) 이 글은 콘서트 후기가 아니므로 관련있는 일부의 감상을 얘기하려고 한다. 이번 콘서트가 이때까지와 달랐던 점 중 하나가, 콘서트 곳곳에서 새앨범(원오브원)을 티징하고 있었던 점이었다. 풀버젼으로 신곡무대를 네곡 선보였고(Prism, Feel Good, 투명우산, So Amazing), 앵콜에는 아예 이번 활동의 의상으로 등장해, 타이틀곡 1 of 1의 인트로와 함께 안무를 살짝 보여줬고, 섹션 사이사이에 흐르느 VCR중 하나의 배경음악으로 SHIFT의 인스트루멘탈을 내보냈다.
SHINee WORLD CONCERT Vが9月の2〜4日、3日間にわたってソウルで行われた。(当たり前のように、前日参戦した。笑)これはコンサートのレポートではないので、この話と関係のある一部の感想を書きたいと思う。今回のコンサートが今までと違ったところの中で一つは、コンサートのところどころで新しいアルバム(1 of 1)をティージングしていたところだった。フルバージョンで新曲を4曲も披露し(Prism、Feel Good、투명우산(=透明傘)、So Amazing)、アンコールでは1 of 1の衣装で登場してタイトル曲「1 of 1」のイントロと振り付けを一部見せてくれて、セクションの合間に流れるVCRのひとつにはSHIFTのインストルメンタルが使われていた。

처음으로 나온 신곡은 Prism이었는데 신곡이란걸 순간적으로 눈치채고는, 정말 소름돋게 좋아서, 벅차오르는 가슴을 애써 억누르며 겨우 숨만 쉬고 감상을 했다. 그리고 몇곡 뒤 또다른 신곡 Feel Good이 흘러나왔을때, 그 벅차오름은 어느새 눈물로 바뀌어 있었다. 멤버가 울거나 부상을 입는걸 목격하거나 그런 경우 말고는, 무대만 보고 현장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남들 앞에서 울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Feel Good을 듣는 내내, 기범이가 3년전쯤 라디오에서, "샤이니는 엔싱크같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명 한명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되는거예요."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면서, 아...샤이니가 드디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나...라는 종류의 벅차오름을 느꼈는데, 나 뭐가 그렇게까지 좋았지? 라는 의문이 어딘가에 있었다. 뭐 아무렴 어때 좋으면 좋은거지 싶겠지만(웃음), 아래의 리뷰를 읽고 왜인지 모르게 속이 시원했기에, 글로 써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最初の新曲はPrismで、新曲と気づいて、本当鳥肌が立つぐらい良くて、胸いっぱいになって息だけを飲んでいた。そして何曲かあと流れた二つ目の新曲Feel Goodのときは、感激が涙になっていた。メンバーが泣いたり負傷するところを目撃しない限り、ステージだけ観て人前で泣く人ではないのに。Feel Goodを聴いてる間、3年前ぐらいのラジオでKeyくんが"シャイニーはN Syncみたいになったらいいなと思ってます。一人一人がジャスティーンになるんです。"と言ったことが浮かび、あ。。シャイニーがいよいよここまできてしまったのか。。のような感激があったけど、私なんでこんなに感極まってるんだろう?ってどこか疑問に感じてしまっていた。良かったならそれでいいんじゃね?って思うだろうけど(笑)。でも1 of 1がリリースされたあと下のレビューを読んでその疑問がなぜかすっきりしたのが面白くて、書き留めておきたいと思った。


내 음악적 취향은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 흠뻑 빠졌던 라디오헤드로 확고해졌는데, 떠올려보면 그 전부터 항상 무언가를 듣고 있는 아이였다. 디즈니 만화영화 OST, 김건모나 신승훈 같은 당시 유행하던 발라드, 엄마가 자주 듣던 뉴에이지음악이나 올드팝, 대만 유행가 등등. 그중에는 기억 저편에 사라져 있었던 New Kids On The Block도 있었다는 사실을 이 리뷰를 읽고 떠올리게 되었다. 당시 New Kids On The Block의 첫 내한공연이 있었고, 흥분한 소녀팬들이 공항에 몰려 아수라장이었다는 얘기, 공연에선 압사사고가 일어났다는 얘기 등등의 얘기가 들려왔다. 여론은 광적인 10대들을 비판하며, 미국문화를 쇼비즈니스가 만들어낸 허황되고 타락한 쓰레기문화라고 말했다. 나는 마음 한구석에 그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있었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마치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양 행동했다. 당시 나는 소심한 초등학생이었고, 뉴스를 보며 소녀팬들이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부모님을 보며 나는 절대로 발들일수 없는 세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私の音楽の好みは中学校に入る頃とっぷりハマったレディオヘッドで出来上がったと思うけど、そういえばその前からいつも何かを聴いていた。ディズニーアニメのOSTから、キム・ゴンモ(=김건모)やシン・スンフン(=신승훈)など当時流行っていたバラード、お母さんがよく流していたニューエイジやオールドポップ、台湾のポップなど。その中にはNew Kids On The Blockもいたことを、このレビューを読んで思い出した。当時New Kids On The Blockの初の来韓コンサートがあり、興奮した少女のファンが空港に駆け込み大混乱に陥って、コンサートでは圧死事故が起きたなどの話が聞こえてきた。メディアは盲目的な10代を批判し、アメリカ文化はショービジネスが作り上げた、堕落して中身のない、ゴミのような文化だと報道した。私は心のどこかにその未知の世界にすごく興味があり、どこか憧れまで持っていたけど、親の前ではまるでなんの興味もないように行動した。当時の私は内気な小学生だったし、ニュースを観ながらあの子たち(熱狂的な少女ファンたち)は正気じゃないわと呟く親を見て、私は絶対に足を踏み入れることのできない世界だと思っていたから。

그런데 그 불완전연소로 끝나버린 어린시절의 아련한 동경을, 20여년후 샤이니가 보여줄 줄이야. 마냥 반짝반짝하게만 보였던, 그러나 차마 애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세계가, 뜬금없이 아주 어른이 되고 나서 좋아하게 된 아이돌에 의해, 내 눈앞에 펼쳐지고 내 귀에 들려졌다. 
だけどその不完全燃焼で終わってしまった幼い頃の淡い憧れを、20年後シャイニーが見せてくれるなんて。とても魅力的にキラキラしていた、だけど「好き」に飛び込めなかった世界が、ある日突然、ものすごく大人になってから好きになったアイドルを通して目の前にみせられ、耳に聴かされた。

생각해보면, 샤이니는 언제나 내가 언젠가 경험했던 어떤 것을 가져와 내 앞에 문득 내밀고는, 이거 알지? 좋아하잖아. 기억나? 라고 말을 거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렇게 빠진걸지도. 샤이니 좋아하는거, 정말이지 너무 재밌고 유쾌하다.
考えてみたら、シャイニーはいつも私がいつか経験したあるものをふと私に差し出しては、これ知ってる?好きでしょう?覚えてる?と話しかけているような感覚があった。だからこんなにハマってしまったのかな。シャイニーを好きでいることって本当楽しいし、愉快なこと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