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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eju in March

나의 첫 note. 
뭐든지 처음은 설레는 일이지만 실패하고 싶지 않은 게 인간 심리. 그래서 어쩌면 내가 쓰는 단어나 문장이 usual하지 않을 수 있지만 첫 시도를 해본다. 
이번 제주여행은 여러 다사다난한 일도 많았지만, 즐거움도 많았고 어쩌면 나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끔은 함께 여행을 가보지 않은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리프레시하고 와서 그런지 나의 데일리 루틴에 다시 탄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데일리에 약간 지쳐있었던 것 같다.
복싱을 배우기 전에는 모닝 홈트레이닝을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책을 읽고 바로 운동을 했다. 복싱에 흥미가 생기고 내 운동루틴이 저녁으로 바뀌면서 많은 것에 변화가 생겼다. 그저 운동시간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마인드나 아침의 루틴이나 모든 것이 망가진 기분이 들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아무래도 나에게는 아침루틴이 맞는 것 같다.’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내 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고 나태해보였다. 이겨내기보다 기존 루틴의 안정감에 정착하려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였다. 그래서 이겨내기를 택한지 아마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이겨내려고 애쓴다기보단 하나씩 차근차근 이겨내고 있다. 운동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려고 하되 너무 느슨해지지 않는 것, 일찍 기상하는 것은 꼭 지키려는 것, 아침에 생산적인 무언가라도 해내는 것 등등.
요즘은 아침에 나의 흥미로운 주제인 사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소소한 행복이라도 즐기기 위해 사는 나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너무 애쓰지 않는다. 하지만 나태해지지도 않는다. 
이번 제주 여행은 나의 모닝루틴, 데일리 루틴에 상당한 탄력을 줄 수 있다. 새벽 3시에 글을 쓰고 있지만 내일의 나는 역시나 나의 루틴을 강박없이 차근차근 채워나갈 것이다.

오늘 처음으로 올리는 note는 한국어로 쓰지만 나중에는 native처럼 유창한 일본어로 글을 올리게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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