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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学習アプリTEUIDA

久しぶりの21回目のスタートアップ紹介は、先々週行われた韓国NPOスタートアップアライアンス開催のジャパンブートキャンプに参加したチームを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一社一社すべてのスタートアップと話せるチャンスはなかったので、最も印象に残った2社をピックアップして連続して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3社紹介しようと思ったのですが、参加企業のうちKaflixさんはすでに前回紹介したのでスキップしますw)

最初のピックアップはTEUIDA(ツイダー:「聞き取れるようになる」という韓国語表現です)です。TEUIDAは外国人向け韓国語学習アプリで、あらかじめ用意された脚本に沿って俳優さんと一緒に現実感のある韓国語学習ができるサービスです。創業してからすでに4年が経ちますが、高まる韓流ブームとともに最初は英語圏をターゲットにスタートし、一昨年から少しずつ日本市場を攻略し始めてます。

TEUIDAのチャン・ジウン代表とは今回のジャパンブートキャンプが初めてではありません。 すでに知人の紹介で2022年1月に縁を結び、日本進出に関して不定期的に会話してきました。 日本市場向けのサービスは開始してからすでに2年ほど経ちましたが、英語圏市場でのリテンション悪化の問題で少し後回しになっていたのも事実です。しかし、昨年から日本市場をターゲットにコンテンツ制作まで手伝ってくれる現地パートナーを発掘し、日本進出に拍車がかかっているタイミングで今回のジャパンブートキャンプに参加しました。

私がTEUIDAに興味を持ったのは、日本進出初期にチャン代表から借りた無料アカウントで試してみた経験からのものです。 市場にあるほとんどの英語学習アプリは教育用アプリとしてのポジショニングをしていますが、TEUIDA自体も教育用アプリとしてのポジショニングしていながらも、私の体験ではゲーミフィケーションの要素が結構強かったです。 チャン代表は嫌がるかもしれませんが、私はこのアプリを利用して韓国語を学ぶというよりは、自分の韓国ドラマの主人公になったような感覚で俳優さんと会話をする体験は結構日本人の受か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私が想像したユーザー体験は、仕事で疲れた体を引きずって帰宅してシャワー後にベッドに横になって、一日30分ぐらい遊び感覚で韓国語の練習を口実に俳優と会話をする20-30代のサラリーマンです。

もちろんTEUIDAの可能性は、発音矯正アプリSpeakと文章で学習するDuolingoの融合的な製品で、韓国語を起点に、近いうちに商用化を目指している日本語、そしてその後は東南アジアの言語の学習プラットフォームに拡大することです。アジア文化のグローバル化と共に成長していくTEUIDAに期待は大きいです。


오랜만에 스물 한번 째 스타트업 소개는 지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재팬부트캠프에 참여했던 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회사 한 회사 다 얘기 나눠보지는 못해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곳 두 곳을 픽해 연달아 소개합니다. (세 곳 소개할까 했는데 참가업체중 캐플릭스는 이미 지난번에 소개해 스킵합니다ㅋ)

첫번째 픽은 바로 트이다(TEUIDA)입니다. 트이다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앱으로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라 배우들과 함께 현장감 있는 한국어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창업한지 이미 4년이 되었는데 높아만가는 한류 열풍과 함께 처음에는 영미권을 타겟으로 시작해 재작년부터 조금씩 일본시장을 탭핑하고 있습니다. 

트이다의 장지웅 대표를 만난건 사실 이번 재팬부트캠프가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지인의 소개로 2022년 1월에 처음 인연을 맺고 일본진출 관련하여 종종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본시장은 사실 서비스를 개시한지 2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영미권 시장에서의 리텐션 문제로 조금 뒷전으로 밀려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일본시장을 타겟으로 컨텐츠제작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지파트너까지 생기며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타이밍에 재팬부트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제가 트이다에 관심이 큰 부분은, 일본진출 초기에 장지웅 대표의 도움으로 무료 트라이얼을 해보면서 느낀 점 때문입니다. 시장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영어학습앱들은 교육용 앱으로서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데, 트이다 자체도 교육용앱으로서의 포지셔닝이면서도 제 이용경험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장 대표가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 앱을 이용해서 한국말을 배운다는 것에는 조금 한계가 있고, 본인의 한국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 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는 체험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상한 이용자 경험은, 직장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씻고 침대에 누워 하루 30분씩 한국어 연습을 핑계로 배우들과 대화 나누는  20-30대 직장인의 모습니다. 

물론 트이다의 가능성은 발음교정앱 Speak와 글로 학습하는 Duolingo의 융합적인 제품으로 한국어를 기점으로 조만간 상용화를 꾀하고 있는 일본어, 그리고 그 이후에는 동남아 언어들의 학습플랫폼으로 확대되는 부분입니다. 아시아 문화의 글로벌화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트이다가 되길 기대합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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