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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8 土葬されているお墓を見たことがありますか?

韓国語クラスで紀行文の宿題が出た。うーん、何にしようかな?日本で有名な紀行文といえば、司馬遼太郎の『街道を行く』とか、沢木耕太郎の『深夜特急』とか。そんな紀行文の頂点はもちろん忘れて、今まで行ったことのある外国や日本をもとに何か書こうか。…遠くもいいけれど、なぜか友人との横浜散歩が心に浮かんできた。

土葬されているお墓を見たことがありますか?

去年の大河は『鎌倉殿の13人』だったので、旭区は盛り上がった。人知れず…笑。ある日区役所お手製のお散歩マップを手にした。

畠山重忠は、武勇に優れ、清廉潔白な人柄から「坂東武士の鑑」と称された人物。源頼朝への忠誠心をつらぬいて「いざ鎌倉!」と向かう途中、北条氏に騙し討ちにあい、今の区役所近辺で命を落とす。

そのまっすぐな人柄を偲んで、「首塚」「逆さ矢竹」など史跡がいくつかあるのだが、その中でも「六ツ塚」というお墓がある。「塚」からお墓とわかっていたが、初めて見る土葬というものを目の前にして驚いてしまった。墓石じゃなかったんだ。

リアルさが違った。鎌倉時代、本当に戦いがあって、それからずっとここに眠っていらっしゃるのだと。畠山の首は大将なので持っていかれたが、その配下の方々が眠っていると言われている。

畠山重忠のかっこいいエピソードは色々あって紹介したいけれど、長くなるのでまたの機会に。

以上

'23.12.8  訂正後
무덤을 본 적이 있나요?

한국어 수업 숙제는 기행문을 쓰는 것이에요. 음, 뭐를 쓸까? 일본에서 유명한 기행문이라면, 시바 료타로의 "가이도를 걷다"나 사와키 코타로의 "심야 특급" 같은 게 있지요. (그런 훌륭한 기행문은 물론 잊어버리기로 하고) 그건 그렇고, 이제까지 다녀온 외국이나 일본을 배경으로 무언가를 써볼까. ...먼 곳도 좋지만, 왠지 친구와 함께 한 요코하마 산책이 마음에 떠올랐어요.

무덤 본 적이 있나요?

작년에 했던 대하 드라마는 "鎌倉殿の13人가마쿠라 전하의 13인"이었기 때문에, 横浜市旭区아사히 구는 분위기가 달아올랐어요. 사람들은 모르는 사이에... ㅋㅋㅋ. 어느 날 구청에서 만든 산책 맵을 손에 쥐었어요.

하타케야마 시게다다는 무예가 뛰어나고, 용맹하며 청렴결백한 인품으로 "坂東武士の鑑 반동 무사의 귀감"이라 칭송받은 인물이었어요. 源頼朝 미나모토 요리토모에 대한 충성심을 꿋꿋이 지켜내서 "いざ、鎌倉 이자 가마쿠라!" 하며 가는 중에, 北条氏 호죠 씨에게 속아서 살해당해, 지금의 旭区役所구청 근처에서 목숨을 잃었어요.

그 꼿꼿한 인품을 회고하며, "首塚구비쓰카" "逆さ矢竹 거꾸로 된 화살" 등 몇 군데의 유적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六ツ塚무쯔쯔카"라는 묘지가 있어요. "쯔카"이까 묘지인 건 알고 있었지만, 처음 보는 토장된 무덤이라는 것을 직접 보고 놀랐어요. 묘비가 아니었어.

현실감이 달랐어요. 鎌倉時代 가마쿠라 시대에 정말로 전투가 있었고, 그때부터 계속 여기서 잠들어 있다니. 畠山の首 하타케야마의 머리는 대장이니까 가져갔겠지만, 그의 부하들이 잠들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하타케야마 시게타다의 멋진 에피소드는 여러 가지 있어 소개하고 싶지만, 길어지니 다음 기회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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