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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乳を使わないヴィーガンバターを開発しているJoin and Join

ジャパンブートキャンプ参加スタートアップからの2つ目のピックアップは、ビーガンフードを開発しているJoin and Joinです。私がIT業界のスタートアップを中心に紹介していますが、ITではない場合も少なくともB2Cのアプリを提供したりするサービスがほとんどでした。そのため、いわゆるフードテック会社を紹介するとは夢にも思いませんでした。 昨年のジャパンブートキャンプでも予想を覆し、フードテック会社が多くの日本企業の注目を浴びたんですが、今年もJoin and Joinのジン・ヘス代表の人気は高かったです。

まず、Join and Joinを簡単に紹介すると、すでにノルダム(Nuldam)というブランドでヴィーガンフードのオンラインモールを運営しており、野心作としてヴィーガンバターが発売目前です。今回のイベントではこのヴィーガンバターが断然最大の関心を集めました。今回のイベントに参加した高級レストランやカフェチェーンを持つある日本企業の経営企画部長さんは、すべての発表が終わったらすぐジン代表に駆け寄り、「今、ビーガンバターを試食できるのか」と言いながらいろんな質問を投げてました。 結局、ジン代表が急遽、マーケティング部長を通じて試作品をホテルから取り寄せる場面もありました。

ビヨンドミート(Beyond Meat)やインポッシブルバーガー(Impossible Burger)のような植物性肉ブームからヴィーガン市場は日々拡大していますが、日本でもやはり関心が高いようです。 個人的には日本も韓国と同様にベジタリアンフレンドリーでない市場だと思っていましたが、全く私の勘違いでした。 実際、日本も乳糖不耐症の方が多いので、市場性は高いと思います。

ジン代表の発表を聞いていると、技術的な説明が難しすぎてスライドを飛ばしてしまうのですが、実は私もジン代表と同じ生命工学専攻で食品学も勉強していたので、むしろ好奇心をそそられる部分でした。大学時代に食品工学と有機化学で学んでいたオレイン酸(乳酸)の分子式を見ると、昔のことを思い出しました。様々な条件で本物のバターに最も近い食感と味を引き出すために、数多くの試行錯誤を経験したことを考えると、熱い情熱を感じました。

ヴィーガンバターを私も実際に試食してみましたが、若干の後味が残念でしたが、確かに植物性マーガリンとは違うバターに近い味と風味でした。 また、従来のバターを完全に置き換えることができ、製菓やグリル料理にも使える点も見逃せません。来年2月を目標に量産体制に入るとのことで、現在のスイーツを中心とした完成品市場から食品原料市場へのシフトが期待されます。

最後に、日本進出についても、今年8月に日本の高級食料品店である成城石井とカルディにも入店する予定とのことで、近いうちに日本でJoin and Joinのヴィーガンフードが食べられる日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재팬부트캠프 참석 두번째 픽은 비건푸드를 개발하고 있는 조인앤조인입니다. 제가 IT업계의 스타트업을 주로 소개하고, IT가 아니라도 B2C의 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대부분인데, 이른바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소개하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작년 재팬부트캠프에서도 예상을 뒤엎고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많은 일본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조인앤조인의 진해수 대표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우선 조인앤조인을 간단히 소개하면, 이미 널담(Nuldam)이라는 브랜드로 비건푸드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심작으로 비건버터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비건버터가 단연 최대의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한 고급레스토랑 및 카페 체인을 거느리고 있는 기업의 경영기획부장님은 발표가 끝나기가 무섭게 진대표에게 달려가 ‘지금 비건버터를 맛 볼 수 있느냐’며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습니다. 결국 진해수대표가 급기야 마케팅부장을 통해 시제품을 호텔에서 가지고 뛰어오게까지 했습니다.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버거와 같은 식물성 고기 붐으로부터 비건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역시 관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도 한국과 유사하게 채식에 프렌들리하지 않은 시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사실 일본도 유당불내증인 분들이 많기에 더더욱 가능성이 보이는 시장입니다. 

진대표의 발표를 듣다보면, 기술적인 설명에서 너무 어렵다며 슬라이드를 스킵해 버리는데, 사실 제가 진대표와 같은 생명공학 전공으로 식품학도 공부했기에 오히려 더 호기심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대학시절 식품학과 유기화학에서 배우던 올레인산(유산)의 분자식을 보니 과거가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조건으로 버터에 가장 가까운 질감과 맛을 끌어내고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비건버터를 저도 직접 맛 보았지만, 약간의 끝맛이 아쉬웠지만, 분명 식물성 마가린과는 다른 버터에 가까운 맛과 풍미였습니다. 또는 강점으로는 기존 버터를 완전히 대체해 제과나 그릴요리에서 쓸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내년 2월을 목표로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간다니, 현재의 디저트를 중심으로한 완제품시장에서 식품 원재료 시장으로의 시프트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진출에 있어서도 올해 8월에 일본의 고급 식료품점인 세이조이시이(成城石井)와 칼디(カルディ)에도 입점할 계획이라니 조만간 일본에서 조인앤조인의 비건푸드를 맛볼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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